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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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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 (레위기 19,9-10)

 

1. 우리에게 빚진 자들을 용서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문을 보면,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성경원문에는 “우리에게 빚진 사람들 τοῖς ὀφειλέταις ἡμῶν“이라고 복수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구약성경은 경제적으로 우리들에게 빚진 사람들을 모질게 대하지 말고, 가능하다면 그들의 빚을 감해주라고 요구합니다. 그러므로 주기도문에 나타난 “우리에게 빚진 자들”은 윤리적, 도덕적 잘못을 범한 사람들뿐 아니라, 경제적으로 빚진 자들을 포함한 광범위한 개념이라는 것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네 이웃이 가난하게 되어 빈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거류민이나 동거인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 너는 그에게 이자를 받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여 네 형제로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할 것인즉, 너는 그에게 이자를 위하여 돈을 꾸어주지 말고, 이익을 위하여 네 양식을 꾸어주지 말라.” (레 25,35-37)

하나님은 동족에게 돈을 빌려주었을 때, 이자를 못 받게 했습니다. 또한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는 독촉하지 말고, 칠 년째 되는 안식년에 빚을 감해주도록 하였습니다. 중세 기독교는 775년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이자를 받는 것을 금지하는 지침을 공식적으로 채택하였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우리의 가난한 이웃들에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입니다.

 

2. 가난한 자와 외국인을 배려하라

레위기 19장은 자신의 밭에 있는 곡식들을 거둘 때, 자신의 주위에 살고 있는 경제적 약자들 고아, 과부, 가난한 사람들 그리고 외국인들을 배려하라는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레 19,9-10)

한 사람이 예수님께 나와서 부탁합니다.

“예수님, 내 형에게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예수님은 그에게 대답하셨습니다.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눅 12,13-15)

그 후에 예수님은 한 비유를 들어주셨습니다.

한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그 해에 풍성한 수확을 거두었습니다. 그는 많은 수확을 저장하기 위해 곳간을 더 크게 짓고, 모든 곡식과 물건을 자신을 쌓아둔 기쁨으로 잠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 밤에 하나님이 그의 목숨을 취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형의 유산을 탐내는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그러면 그 부자가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는가?”

성경은 우리들에게 우리 자신의 창고를 늘이는데 기쁨을 두는 것보다, 우리가 가진 것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우리 주위의 이웃들을 돌보는데 사용하라는 말씀합니다.

 

3. 안식년과 희년제도

(1)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에 대한 휴식 (레 25,2-7)

레위기 25장 2-7절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소작하는 밭에 휴식을 주라는 명령이 있습니다.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간 후에 그 땅으로 여호와 앞에 안식하게 하라.” (레 25,2)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의 밭에 육 년 동안은 파종하여 소출을 거둘 수 있었지만, 제 칠 년에는 땅을 쉬게 해 주어야 합니다. 한 해 동안 땅을 쉬게 하라는 것입니다. 땅이 쉬는 동안 자연히 자란 농작물은 원칙적으로 그 밭의 주인의 소유입니다. 이 소출은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 주어진 것이므로 자신의 집에서 일하는 남종과 여종 그리고 주위의 이웃들, 심지어 들짐승에게까지 나눠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가 창조한 모든 세계가 휴식을 취하고, 숨돌린 기회를 얻기를 바라십니다.

 

(2) 모든 자에게 자유와 기회를 주는 희년 (레 25, 8-12)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나면 희년이 돌아옵니다. 희년에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고, 그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그들이 팔았던 땅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크게 나팔을 불었습니다. 이 해에는 다른 사람의 종이 되었던 사람이 풀려났고, 어려운 경제적 상황 때문에 자신의 소유를 팔았던 사람들은 다시 그 땅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는 뿔나팔 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뿔나팔을 크게 불지며, 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 (V.9-10)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명하신 사회적 책임은 소출을 수확할 때 가장자리와 추수를 하다가 떨어진 것 등은 이웃들을 위해 남겨놓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인간의 탐심을 경계한 것입니다. 인간의 욕심은 자신의 밭에 있는 소출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것까지도 빼앗으려는 도둑이 되게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들이 이웃들에게 더욱 관대해지고, 가능하다면 그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옆에서 항상 기회를 주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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