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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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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것 (요 6,22-33)

 

예수님이 천국복음을 전파하시고, 병자들을 고쳐주실 때, 많은 무리가 따랐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그들이 처한 어려움과 문제들을 해결해 주시기를 간절히 구했습니다. 마가복음 5장에 등장하는 한 여인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자신의 병이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누가복음 19장에 등장하는 삭개오는 예수님을 보고 싶어서 나무 위에 올라갔습니다. 예수님은 때때로 그를 따르는 무리들로 인해 밀려 다니시기도 하셨고, 때로는 그들을 돌보시기 위해 식사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복음서를 보면, 디베랴의 갈릴리 바다 근처에서 예수님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그를 따르는 무리를 먹이셨을 때,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요 6,1-15). 예수님의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은 억지로라도 예수님을 그들의 왕으로 삼으려 했습니다 (V.15). 예수님은 그들의 계획을 아시고, 그의 제자들과 함께 바다 건너편으로 가셨습니다. 그들 가운데 예수님이 계시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들은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 부근을 돌아다니며 예수님을 찾았고, 드디어 가버나움에서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랍비여, 언제 여기 오셨나이까?”

그들은 예수님을 만나 너무나 반가웠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을 읽으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먹고 배가 불렀기 때문이다. 너희는 썩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일하지 말고, 영생에 이르도록 남아 있을 양식을 얻으려고 일하여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줄 것이다”

 

1. 예수님이 그를 찾은 사람들에게 던지는 질문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고 하느냐?”

제자들이 대답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세례 요한, 어떤 사람들은 엘리아 또는 예레미야 혹은 위대한 선지자 중의 한 분이라 생각합니다.” (마 16,13-14)

오늘 본문에서는 예수님이 그를 찾은 무리에게 깊이 있는 질문을 했습니다.

“너희는 무엇을 위해 나를 만나러 왔느냐?”

예수님은 그를 찾은 사람들의 중심을 보시고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먹고 배가 불렀기 때문이다.”

그들이 예수님을 찾은 것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그에게 영생을 구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그들의 왕으로 삼아, 그들이 처한 어려움과 문제들을 극복하고, 먹을 것, 입을 것 걱정이 없는 나라를 세우고 싶은 욕심에서 그를 찾은 것입니다. 그들의 육신적인 생각은 계속 이어지는 예수님의 영적인 말씀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 말씀하셨을 때, 그들은 서로 수군거립니다.

“이 사람은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닌가? 그의 부모를 우리가 알지 않는가? 그런데 이 사람이 어떻게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하는가?” (요 6,41-42)

예수님이 자신을 먹으면, 영생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들은 서로 논쟁하며 말합니다.

“이 사람이 어떻게 우리에게 자기 살을 먹으라고 줄 수 있을까?” (V.52)

그들은 어렵게 예수님을 다시 찾았지만, 그 중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결국 그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2. 예수님을 찾아온 사람들이 예수님께 던지는 질문

예수님을 찾아온 군중들이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까?” (V.28)

예수님은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V.29)

사람들은 예수님께 또 물었습니다.

“우리에게 무슨 표징을 행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보고 당신을 믿게 하시겠습니까? 당신이 하시는 일이 무엇입니까?” (V.30)

예수님은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다.” (V.33)

예수님은 그들이 해야 할 하나님의 일과 그가 하시는 일에 대해 명확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들이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것이고, 예수님이 하시는 일은 그를 믿는 자들에게 영생을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여야 할 하나님의 일은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믿음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믿음으로 생각하고, 판단하지 않는 것 즉 믿음에 근거하지 않는 것들은 모두 죄라고 말씀합니다 (롬 14,23).

 

3. 예수님이 주고 싶은 것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다시 그를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며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요 6,53-58)

예수님이 그를 찾은 사람들에게 주시고 싶은 것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영생을 얻는 자들이 매일 예수님의 입으로 나오는 생명의 말씀을 먹고 마시며 살아가면, 성품과 생활의 변화를 받고, 예수님을 닮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의 목적도 변하게 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셨던 것처럼 우리는 예수님이 말미암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같이 나를 먹은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V.57)

바울 사도의 고백처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우리가 믿음으로 살면, 예수님이 우리의 목자가 되셔서 우리를 푸른 초장으로 인도해 주시고, 두려운 맹수들의 공격으로부터 피할 은신처가 되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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